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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또

로또 가정파산 레젼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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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이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로또 당첨이 행복이 아니라 비극 또 더 나아가 참극으로 이어진 사건을 우리는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로또 당첨으로 인해 가족관계가 산산이 부서져 버린 정말 '실제상황' 프로그램에 나올 법한 '로또 가정파산 레전드' 사례가 있습니다.

 

 

2015년 7A 는 로또 1등에 당첨되었습니다. A 씨는 총 당첨금액 40여억 원 중에서 세금을 제하고 27억 원가량을 수령했는데, 이 돈이 생기면서 가족 간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A 씨의 어머니인 B 씨 따르면 아들(A)은 이혼 후 두 아이를 노모에게 맡겨 두고 경기도에 살다가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후 노모를 찾아와 다른 가족들과 당첨금 분배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되자 거주지를 몰래 양산으로 옮겼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주장은 노모와 달랐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당첨 사실을 알려고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보러 다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여동생과 매제 등이 당첨금을 무리하게 요구해 갈등이 생겨 거주지를 옮겨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가족들이 A 씨의 아파트를 찾아내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A 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화가 난 가족들은 A 씨의 아파트 현관 전자식 도어락을 휴대용 드릴로 파손하고 집에 침입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 후 가족들과 연을 끊기로 했으니 처벌해 달라고 하였고, 결국 여동생은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매제는 징역 8년에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또한 노모는 이날 양산시청 현관 앞에서 B 씨를 패륜아들이라고 칭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여 SNS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1인 시위를 한 B 씨에게는 모욕죄까지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로또에 당첨된 금액은 로또를 사고 당첨된 A 씨에게 모든 소유권이 있어 그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인지는 전적으로 A 씨 마음입니다. 이에 대해 설사 가족이라 해도 A 씨에게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 당첨금의 분배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