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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잘못 먹을 경우 폐암 등을 유발하는 비타민A B C D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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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기 위해 각종 비타민을 먹게 되는데 비타민을 자못 먹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 C, D, E를 다량 섭취할 경우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우리 몸에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비타민 영양제 어떻게 먹으면 위험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가장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고함량 비타민C가 체내 유해산소를 해독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코와 목 등의 상부 호흡기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이 복용하고 있지만, 만 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비타민C 영양제는 일반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의 부작용은 영양제 형태로 먹는 사람들에게서만 발생한다고 합니다. 당뇨병 여성이 비타민C 영양제를 복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를 오랫동안 과다 복용할 경우, 요로결석이나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 1,0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E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피부와 모발의 손상을 줄이며,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E는 내분비와 신경계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암에 비타민E의 효능을 연구하고 있지만, 비타민E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각종 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A는 실명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근이나 쇠고기 간, 연어, 시금치, 달걀, 치즈, 케일, 브로콜리 등의 음식을 통해 비타민A를 섭취할 경우 폐암, 췌장암, 유방암, 방광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A를 영양제로 복용할 경우 같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A를 다량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관 결함 위험이 3.5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비타민A를 하루 5,000IU 이상 복용하면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여 복용하여야 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변화 시켜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빈혈 예방과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하루 권장량이 400~4,000IU입니다. 

 

한때 비타민D가 대장용종과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알려졌지만 연구 결과 대장암 발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타민 영양제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고 음식 속 재료에서 나오는 영양소와 같은 효과를 내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영양제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으로 충분한 음식을 먹을 수 없거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은 경우, 온종일 실내에서 생활하거나 위장 질환으로 비타민 흡수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