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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초간단 에어컨 셀프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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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온도 높은데 비까지 오니 습도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날 미리 에어컨 청소를 해두었다면 좋았을 텐데........ 에어컨 켜기 전 필터를 꺼내 보니 먼지에 곰팡이까지... 너무 더럽고 에어컨 켤 마음이 싹 사라지게 되는데요.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을 그냥 사용할 경우 세균과 곰팡이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어 에어컨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주기적인 환기와 에어컨 필터 청소만 잘해도 여름철 전기요금도 1/3 가까이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인 거 같습니다. 

 

에어컨 청소에 기본은 에어컨 필터 청소일 것 같은데요. 먼저 감전 위험이나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전원을 끄고 에어컨에서 필터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주세요.

부드러운 솔이나, 안 쓰는 칫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낸 뒤. 주방 세제나 울 샴푸 등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약 30분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 청소합니다. 거친 솔을 이용해 너무 세게 문지르게 되면 필터가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에탄올과 베이킹소다를 물과 같은 비율로 탄 혼합물로 세척을 하면 더욱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에어컨 필터를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햇빛에 말리게 되면 변형될 위험이 있으니 꼭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세요.

에어컨을 사용하는 기간 중 2주에 한 번씩은 에어컨 필터를 세척해주는 것이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세균과 곰팡이로부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는 방법입니다. 

 

 

에어컨을 청소할 때 에어컨 필터만 대부분 청소하게 되는데 냉각핀까지 꼭 청소해 주세요. 냉각핀에 먼지가 쌓이면 에어컨을 틀어도 설정한 온도까지 내려는데 시간도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도 많아져 효율이 떨어집니다. 

에어컨 냉각핀은 필터와 달리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전용 에어컨 세정제를 이용해서 뿌려주면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1. 실내를 환기해주세요.

 

2. 에어컨을 20~30분간 가동 후 전원을 차단해 주세요

 

3. 필터를 제거해 주세요

 

4. 전용 에어컨 세정제를 충분히 흔든 후 냉각팬의 방향에 따라 분사해 주세요.

 

에어컨 필터와 냉각팬을 청소하였다면 마지막으로 실외기 청소까지 끝내야 에어컨 청소를 마쳤다 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도 냉각팬처럼 청소하지 않는 분이 많으신데요. 실외기 청소를 소홀히 하면 전력 소모가 많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실외기에 먼지가 쌓여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작동이 멈추거나 불이 날 수 있으니 1년에 한 번 정도는 실외기 청소를 하고 전선이 낡거나 부실하게 연결된 부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