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쳐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한방 중 유리창을 깨고 한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물어뜯은 '인간좀비 사건'이 소개 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베트남에서 관광을 온 남성으로 2017년 10월 10일 새벽 3시 10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가정집 현관문 유리창을 머리로 들이받아 깨고 침입했습니다.
집에 침입한 베트남 남성은 집주인 60대 남성 A씨의 목덜미를 물었습니다.
A씨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내 목덜미를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인간좀비로 변한 베트남 남성에게 저항하며 8살 아들을 깨웠고, 아들이 밖으로 나가 이웃에게 구조요청을 하면서 경찰이 출동하였습니다.
당시 옆방에 자고 있던 집주인 A씨의 누나가 나와 뜯어 말려지만 베트남 남성은 이 여성의 다리까지 물어 다리 살점이 뜯겨 나가는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동을 리는 베트남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수갑은 물론 진정제까지 투여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간좀비 베트남 남성의 체포 과정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그가 옷을 벗고 괴성을 지르며 발악하는 모습이 마치 약이나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남성의 몸에선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고,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약물 또한 검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남성은 지난달 초 어머니와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피해 일가족과는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범행 당일 어머니를 두고 혼자 숙소를 빠져나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던 제작진은 남성이 범행 전 어머니와 함께 머문 호텔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남성을 기억한다는 호텔 직원은 그가 다른 객실의 문을 두드리며 들어가려고 했고, 다른 사람에게 심한 공격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일가족을 습격하기 전 자신의 어머니를 물어뜯은 적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남성의 가족은 경찰조사에서 가해자가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 필로폰을 투약 받은 적이 있고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근 상태가 좋아져 같이 여행을 왔는데 다시 악화된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쳐
한 전문가는 가해자가 필로폰이 아닌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배스 솔트’를 먹은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였습니다.
이 신종마약을 투약시 사람은 이성을 잃고 옷을 벗은 채 난동을 부리다 사람까지 물어뜯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좀비 마약은 목욕할 때 사용하는 소금 같은 가루나 결정체 형태를 띠어 ‘배스 솔트’라는 별명이 붙은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를 말합니다.
지난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를 복용한 남성이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먹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피해자들은 ‘좀비 남성’에게 물린 후 C형 간염이 의심되는 상태인 것을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C형 간염은 한번 감염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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